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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회소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2조 3에 따라 위험과 안전에 대한 대비

남길동 기자 입력 2023.07.11 13:51 수정 2023.07.12 10:31

부산광역시 건축안전자문단 위원 남길동 - 기고문

 

2014년 발생한 세월호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2015년부터 시작된 국가안전대진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2조의 3에 따라 국민 생활과 밀접한 숙박시설, 박물관 등 집합건물 대상으로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려고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동양 나폴리로 불리는 부산서구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1913년 개장된 공설 해수욕장으로 송도해수욕장 전경

지난해보다 2022년에는 연일 무더운 폭염기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여름철(7월)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159만명 등 관광객이 증가했다. 이로 인한 에어컨 등 전기사용 증가로 7월 전력수요가 역대 가장 많았으며 증가되는 전력수요에 따른 전기로 인한 화재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여름철(7~8월)에 전기로 인하여 발생한 화재가 월별 전체 전기화재 평균 242건 대비 7월(352건, 145.5%) 8월(321건, 132.6%)로 각각 높게 발생했으며, 전체 화재 중 여름철 화재발생이 전기적 요인으로 673건(34.2%)를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으로 미확인 단락 250건(12.7%), 트래킹105건(5.3%), 절연열화 92건(4.2%), 기타 순으로 발생했다.

 

↑↑ 불특정 다수인들이 이용하는 낚시배,숙박시설 등 대상으로 공공의 안전을 위해 점검하고 있다.

내부구조를 잘 모르는 불특정 다수인들이 이용하는 사유재산인 숙박시설 등 집합건물 대상으로 공공의 안전을 위하여 점검을 다녀왔다. "코로나 땜에 매출도 없는데 무슨 점검이냐.. 점검 대행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바빠서 정신없는데.. 미처 몰랐던 문제점을 발견해줘서 감사하다... 등" 불평을 듣기도 하고 감사함을 듣기도 한다. 어느 숙박시설 등 집합건물 관계자는 다행히도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 정말 가치있는 봉사가 되어서 뿌듯했다.


지난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영향으로 관광객이 끊기면서 숙박시설 등 집합건물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동안 일부 시설물 등 노후화되면서 안전문제로 자칫 이어질수도 있는 발견된 사항들은 숙박시설 등 집합건물 관계자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일반적으로 한 개의 콘센트에 많은 플러그를 꽂아 사용하는지, 피복이 벗겨진 전선으로 감전과 누전의 위험이 있는지, 누전차단기 및 개폐기(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에어컨 실외기는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벽과 10㎝이상 간격 유지하는지, 화재수신기는 정상 작동하는지, 말발굽-적치물 등으로 인해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의 방화문 상태, 피난기구 및 고정장치의 노후, 파손, 변형 여부 등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안으로 점검을 했다.

안전점검 결과 주의사항은 최대한 빠른 개선조치를 요청했으며, 관광특구인 서구지역으로 증가하는 관광객 등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여름철 대형화재 발생 등 불편한 시선이 없는 좋은 추억을 쌓아 “딱! 살기좋은 서구, 또! 오고 싶은 서구, 안전도시 서구”가 되도록 숙박시설 등 집합건물 관계자는 전기 소방시설물 유지관리에 항상 주의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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