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일여고 3학년 학생들의 바른자세 실습 |
학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경북 김천의 한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이색적인 학업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학업에 전념하는동안 발생한 학생들의 틀어진 몸과 정신을 바로세워 건강뿐만이 아닌 평소에도 우아한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유지하며 특별한 삶을 살아 가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되었다'고 한일교육재단 이신호 이사장은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자명 한일여고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고, 이재춘 3학년 부장은 '우리 지역에도 시니어모델이 활동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학생들을 위한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사들의 시범과 교정으로 1:1 실습중인 한일여고 학생들 |
(사)인터내셔널 문화예술교류협회 소속 신성호.변갑순.오은숙.김건희.신혜경.이소영 등 시니어 모델로 구성된 전문강사들이 참여한 김천한일여고 특강에서 김건희 강사는 '학생들이 힘든 학업에 지친 표정과 틀어진 몸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며 학생들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정갈한 바른자세와 워킹을 생활화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이소영 전문강사는 '힘들고 지친 학생들에게 선물하겠다'며 사탕.쵸콜렛 등 정성스레 포장한 선물을 전해주어 깊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
바른자세를 수강한 한 학생은 '우리 할머니가 키가 많이 줄었고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다는 말씀을 자주하셨다' 며 들뜬 목소리로 집에가서 할머니에게도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바른워킹을 강사들과 함께 실습중인 한일여고 학생들 |
고3학생들의 이색적인 교육소식을 듣게된 일부 시민들은 '학생들에게 좋은 자세, 좋은 걸음 참 잘하셨네예~', '최고예요~!!', '학생들 인성교육에도 일조 하셨습니다' 등 많은 의견을 본지에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