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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단이슈

로제니아 집합건물 9년 만에 관리단 대표구성 탄생

한국집합건물신문 기자 입력 2023.11.30 22:42 수정 2023.12.01 07:44

김천혁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로제니아 집합건물은 몇몇 구분소유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관리단 구성을 위해 도전장을 냈다. 수 개월동안 우여곡절을 겪어가며 혼신의 힘을 다해  11월 30일 준공된지 9년 만에 드디어 관리단 대표를 구성하였다고 전했다.

 

김천 로제니아 집합건물

아파트는 주로 입주 후 3개월 안에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지만, 집합건물인 오피스텔은 대부분 소유자가 거주하지 않기에 관리단 대표 구성 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시행사와 관리업체가 본인들의 업무에 관리 감독을 받지 않기 위해 관리단 대표 구성을 저지하며 때로는 심하게 방해 공작을 일삼는다.


관리업체는 집회시에도 장소 제공해 주지 않아 복도에서 집회하는 모습

김천 로제니아 집합건물은 상가와 생활숙박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170여 채는 호텔 숙박 시설로 운영하는 업자와 개인에게 분양하여 소유자가 위탁을 주거나 임대를 놓고 있다. 준공 이후 9년 동안 총회를 개최한 적이 없고 예,결산보고와 회계보고를 한 적이 없다고 소유자들은 불만을 토로 했다.

준공후 시행사가 관리업체를 선정하고 관리인이 선출되면 운영에 관한 모든 업무를 인수인계 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한 사업주가 소유자 집회 결의 없이 C관리업체를 몰래 선정하여 운영해 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유자들은 분개했다


소유자 자택으로 찾아가 집회소집 통지문 알리는 모습


이번 관리단 집회를 지켜본 한 소유자는 “ 지난 9년 동안 관리단 대표 구성을 하려고 애를 써 봤지만 절차도 모르고 집합건물법도 몰라서 속만 태웠는데 특히 이용규 추진위원은 몇개월 동안 전국 각지에 있는 소유자들 자택으로 수소문하여 찾아가 동의서를 받는 모습에 눈물 겹다"고 했다. 

 

농촌의 한 소유자 집에 집회통지문 알리는 모습


아파트로 찾아가 집회통지문을 현관문에 부착 함

관리업체의 방해로 협조하지 않을시는  이런 집회의 어려움이 따름.

또한 "추진위원들이 꼼꼼하고 세밀하게 절차대로 진행하는걸 보고 감동했다며 앞으로 투명한 회계보고와 관리업무에 관심을 갖고 로제니아가 혁신에서 가장 살기좋은 오피스텔로 가꾸어  달라” 고 주문했다.


비협조적인 관리업체들 때문에 전국  각지 소유자 자택을 찾아 다녀야 하는 집합건물의 서글픈 집회 현 주소다 

이번에 당선된 이용규 관리인은 “ 집회기간 내내 많은 방해를 받고 절망하여 매번 포기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오기와 내 재산은 내가 지켜야기에 포기할 수 없어서 소유자들 한분한분이 지극정성으로 협조해 주셔서 과반수 이상 동의를 얻어 집회 성공한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집합건물은 생활숙박시설이라 내년 말까지 신고하지 않으면 이행과징금이 부과되는데 이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호텔 숙박업을 하고 있는 업체의 협조와 지혜를 모아 대처할 것이며 그동안 응어리진 감정은 모두 내려놓고 같이 상생 발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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