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따르면, . 원자재 가격과 공사비, 토지비 등의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당분간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요 업무지구의 오피스 수요가 많다는 점도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 권역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3~5% 수준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오피스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룬 상태의 자연 공실률을 5%로 보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이 지역들의 오피스 공실은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건축비 인상 이슈와 함께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 주요 업무지구 내 신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가는 당분간 상승세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현재 분양가가 부담된다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인근에 합리적인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 곳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입지 조건을 갖춘 새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 한강’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서울 생활권인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파격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부동산 업계에서 서울 대표 업무지구로 손꼽히는 상암동과 입지 조건이 같다는 뜻에서 생긴 별명이다.
사무실을 마련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낮은 평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오피스 공급 감소로 사무실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 가장 분양가가 저렴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