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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회소식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국 최초 부산소방 직장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

남길동 기자 입력 2024.08.29 21:34 수정 2024.08.29 21:36

- 독일은「전국민의 소방대원화」 구호 아래, 직장별 의용소방대 조직 운영
- 전국 최초 직장 전문의소대 발대로 위험물 취급업체 자율안전관리능력 향상 추진
- 직장 내 화재발생 시 자율 초기대응체계 구축으로 지역 안전환경 조성 기여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화재 사례 등 공장 관계자의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사상구 삼락동 소재 위험물질 제조소인 조광페인트㈜에서 전국 최초로「직장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 부산소방재난본부 사진제공

1947년 설립된 조광페인트㈜는 국내 대표 종합도료 기업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양성아 대표이사의 화재안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협조로 성사되면서 직원들의 의용소방대원화로 애사심과 직장 내 화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함으로써 재난에 안전한 기업 및 부산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전국 최초 부산소방 직장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식에서 안전한 기업, 부산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사진제공

전문대 발대식에는 조병길 사상구청장, 이종구 사상구의회 의장, 사상구 의회 다수 의원 및 정달근 사상소방서장, 부산소방본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문화 향상을 다짐했다.

현재 부산의용소방대 설치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186개대 5,679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각 지역에서 화재․구조․구급 업무의 보조 및 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발대한 전문대는 일반 의용소방대 조직과 동일한 전문대장을 중심으로 3개 부(총무부, 방호부, 지도부)를 편성하고, 직장 내 화재 발생 시 화재신고부터 초기소화, 피난유도 등의 초기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초대 직장전문대 의용소방대(대장 김지현)은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화재 및 안전사고 초기대응에 부족함이 없도록 전문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상소방서(서장 정달근)는“직장전문 의용소방대가 전국 최초로 발대되어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의용소방대 교육과 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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