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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인구 증가율 ‘톱3’ 부동산 주목 - 각 지역의 특색

이용규 객원 기자 입력 2023.04.25 20:35 수정 2023.04.25 20:35


경제활동인구 증가와 함께 주택 수요도 탄탄하게 형성돼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3월 기준 최근 5년간 경제 활동 인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 톱3는 세종(47.22%) 경기(10.84%), 충북(9.84%)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란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에 종사하고 있거나 취업을 하기 위해 구직활동 중에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각 지역의 특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은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관공서 종사자 수 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공공기관 이전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만큼 경제활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는 산업단지 조성, 탈서울 현상 등의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내 평택, 화성 등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 주거 수요가 크게 늘었으며 고금리 기조, 전세난 등 탈서울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의 경제활동 증가율은 -1.64%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충북은 청주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인구 약 84만명의 충북 최대 도시이며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업종의 산업단지가 자리해 있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을 필두로 관련업종들이 입주해 있으며 3차 부지 개발이 남은 만큼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청약 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1순위 평균 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이처럼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을 보이는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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