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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시니어의 고령화에 맞춰 실버타운 시장이 발전

이용규 객원 기자 입력 2023.05.02 22:34 수정 2023.05.02 22:34


뉴 시니어는 1955년생부터 1963년생까지의 베이비붐 세대를 주축으로 한 대상을 의미한다. 포애드원에 따르면 업계는 뉴 시니어가 고령층에 편입돼 실버타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베이비붐 세대의 인구수는 700만여 명으로 전체의 약 14%를 차지했다. 통계청 ‘2022 고령자 통계’는 2025년에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전체의 2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뉴 시니어가 증가함에 따라 편리한 주거서비스나 고급화 상품을 접목시킨 단지들이 실버타운 시장에서 보단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최근 분양에 나서는 실버타운에는 각종 고급 상품들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시장 확대와 함께 업계에서는 실버타운 고급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VL르웨스트’ 커뮤니티와 내외부 공간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에 맞춰 최근 분양에 나선 실버타운은 고급화 되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더 클래식 500’은 하우스키핑 서비스·발레파킹·우편 택배 서비스와 같은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단지 내부에는 스파·골프연습장·AV룸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부산 기장군의 ‘VL라우어’도 고령층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건강 식단과 24시간 응대 가능 컨시어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시어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호텔과 같은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마곡지구에서 ‘VL르웨스트’를 분양 하고 있다. VL르웨스트는 VL을 통해 전문적인 컨시어지 서비스와 하우스키핑 등 롯데호텔에서 누리던 서비스를 제공한다. ‘VL(Vitality&Liberty)’은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다.

주거용 오피스텔 842가구를 먼저 공급하고 노인복지주택 536가구를 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노인복지주택에는 식사 서비스가 제공되는 클럽라운지와 다목적홀, 체육관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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