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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회소식

부산서구 감천항 러시아 선박화재 31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2보)

남길동 기자 입력 2023.05.20 13:18 수정 2023.06.13 13:59

발화지점까지 입구가 좁고 연기로 인해 진입이 어려워..

부산서구 암남동 감천항 3부두에서 발생한 러시아 선박화재는 31시간만에 진화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01시23분경 부산서구 암남동 감천항 3부두에 계류중인 러시아 국적 3,000톤 원양어선 선박화재발생으로 오늘(20일) 오전08시34분경 31시간만에 진화됐다. 화재당시 선원등 69명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으며 해경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합동조사할 예정이다.

↑↑ 지난 19일 새벽 01시23분경 부산서구 암남동 감천항 3부두에 계류중인 러시아 국적 3,000톤 원양어선 선박화재발생으로 소방대원이 31시간동안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 남길동 기자)
심하게 뿜어내는 농연과 폭발우려로 소방대원들은 소방수를 뿌리면서 다행히 큰 불길을 잡았지만 선박의 내부구조 특성상 발화지점까지 입구가 좁고 연기로 인해 진입이 어려워 진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날 대응1단계 발령 및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되면서 동원소방력 출동인원 254명(소방 184, 해경 5, 통제단 및 중부 의용소방대 65), 장비 74대(펌프 18, 탱크 29, 구조 5, 구급 4, 소방정 2, 기타 18)가 투입되었고 피해(인명피해 : 조사중,재산피해 : 조사중,부동산 :    동 산 :   )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허석곤 본부장은 "선수 갑판 아래 어구 보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이며 심하게 뿜어내는 농연 및 폭발우려로 진입하는데 31시간이나 소요되었다”면서 “연일 계속된 밤새 진화작업으로 고생한 모든 소방대원들과 중부의용소방대에게 격려와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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