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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대수명 83.6세 'OECD 3위'

신형범 기자 입력 2023.07.28 14:04 수정 2023.07.31 14:33

2023 OECD 보건통계 발표, 한국인 기대수명 83.6세

보건복지부는 '2023 OECD 보건 통계(Health Statistics)'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수준 및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0년 전보다 3년 길어진 83.6년으로 나타났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보다 3.3년 긴 수치다. 순위로는 OECD 38개국 가운데 일본(84.5세)과 스위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장수 국가다.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연간 15.7회로 최다인데 이는 OECD 평균(5.9회)보다 2.6배 가량 많다. 세계 최고의 '의료과잉' 국가인데 비해 임상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천 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인 3.7명에 못 미치고 멕시코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다. 의학계열 졸업자 역시 인구 10만 명당 7.3명으로 이스라엘(6.8명) 일본(7.2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다. 의료 인프라를 측정하는 병상 수는 2021년 기준 1천 명당 12.8개로 OECD에서 가장 많았다.   

 

자살사망률 1위국의 오명은 이번에도 벗지 못했다. 2020년 기준 한국의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4.1명으로 10년 전(35.0명)보다는 감소했지만 OECD 평균(11.0명)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장기요양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0.5%에서 2021년 1.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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