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노후 건축물과 재난취약계층의 화재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전문위원실은 오는 7월 24일 오후 1시,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노후 건축물 등 재난 취약계층 화재 대응을 위한 간담회 』를 열고, 스프링클러 미보유 가구 및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서국보 의원(기획재정위), 이승연 의원(해양도시안전위) 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부산시민안전실, 주택건축국,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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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화재 초기 진압용 소화 스티커 및 소화 멀티탭 보급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3,004개 단지 대상 화재안전컨설팅 △화재이력 단지 중심의 입주민 소방훈련 지원 등 현행 대책과 추가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 가스, 소방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재난 취약계층 가정 화재 예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빛나눔봉사단 (회장 남길동)에서 함께해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법적 근거 마련 및 공공 지원 확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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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기취급하는 주방에 4인치 자동소화기(일명,화이어볼)를 설치하고 있다. / 사진 빛나눔봉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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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탭 콘센트의 쌓여있는 분진 제거후 소화 스티커를 설치하고 있다. / 사진 빛나눔봉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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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관계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법·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자동소화기 활용 방안 및 스프링클러 미설치 지역의 집중 점검 및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의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