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에 우수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에이치메이크는 익산시 어양동에 '익산 더에이치타워(The H Tower)'를 분양할 예정인데 지하 1층, 지상 9층, 대지 6824m², 연면적 5만3009.89m² 규모로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257실, 근린생활시설 38실 등의 규모를 갖췄다고 4일 발표했다.
더에이치타워는 차량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사무실 앞에 주차 및 작업이 한번에 이뤄지는 드라이브인, 도어투도어 시스템 등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6.5m의 높은 층고, 개정된 주차장법을 적용한 확장형 주차면과 호실 바로 앞 주차도 매력적이다. 이와 함께 제곱미터 당 최대 1.2톤(t)의 하중 기준을 보강해 대형 제조물의 안전한 작업 환경도 확보했다. 여기에 최신 모듈형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사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맞춤 공간 구성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에이치메이크 관계자는 "단순히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을 하는 것을 넘어 개별 호실 바로 앞까지 이동이 원활하도록 설계해 화물 적재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편리한 물류 시스템으로 경영비용 절감 및 업무환경에 효율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 더에이치타워는 또 익산과 군산, 전주로 이어지는 산업벨트 입지 확보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익산 제1국가산업단지에 속한 업체 수만 지난해 말 기준 222개에 이르는데 지역 내 기타제조업 업체가 다수 포진돼 있는 만큼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다.
교통인프라도 괜찮다. 용봉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진출이 수월해 인접 도시 진출이 용이하고 3km 떨어진 익산역을 통해 광주, 김제 등으로 가는 편도 수월하다. 익산~여수간 고속화철도, 준고속열차 서해선(대곡~익산) 개통 등의 굵직한 교통개발 호재도 있다. 바로 옆에 284가구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대형 물류창고가 신축 중이라 향후 업무 편의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익산 더에이치타워 관계자는 “익산세관, 익산세무서, 익산비즈니스센터 등 주요 업무시설이 가깝고 익산시청, 익산역 일대 근생시설 재생사업으로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군산공항과 새만금공항 준공 후 익산 더에이치타워 입주 기업들에게도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