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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회소식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은

신형범 기자 입력 2023.08.08 13:32 수정 2023.08.08 13:34

제 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전시별 주제와 참여 큐레이터를 공개했다. 

 

서울비엔날레는 서울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주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도시 문제의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게 목적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주제로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서울비엔날레를 열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주제전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 ▷게스트시티전 ▷글로벌 스튜디오 ▷현장프로젝트전 등으로 나눠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국제공모전으로 선정된 40개 팀의 유형별 마스터플랜과 국내외 건축상 수상자인 스노헤타, MVRDV, 조민석, 프린시스코 레이바 등으로 이뤄진 초청작가 14개 팀의 다양한 연구 결과도 전시된다. 특히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은 100년 후 서울의 친환경 고밀도시를 그리는 유형별 마스터플랜을 소개한다. 

 

 

조병수 서울비엔날레 총감독과 천의영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이 공동 큐레이터를 맡은 주제전은 생태.지형.조망을 키워드로 땅의 건축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임진영 오픈하우스 대표와 염상훈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공동 큐레이터를 맡은 게스트시티전(사진)은 '패러럴 그라운드'를 주제로 세계 도시공간의 고밀도화, 다층화 사례를 통해 도시의 주요 공공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레이프 호이펠트 한센 덴마크 오르후스건축학교 교수가 큐레이터를 맡았다. '메가시티의 연결'을 주제로 보행자 중심의 미래 서울 마스터플랜과 관련된 연구전시를 진행한다. 이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 정보는 이번 달 최종 공개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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