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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소식

연말까지 대단지 3만5천 가구 일반 분양

신형범 기자 입력 2023.08.16 17:14 수정 2023.08.16 17:14

이 달부터 연말까지 1천 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약 3만5천 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8월~12월)에 1천 가구 이상 대단지 6만35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3만4890가구로 인천이 5989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5563가구), 경기(4162가구), 충남(4006가구), 서울(3657가구)가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1,034가구)는 평균 7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7월 분양한 대연디아이엘(4,488가구)은 15.62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8월 초에도 청약을 받은 곳들은 성적이 좋은 편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은 98.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1,957가구)도 18.9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집값도 대단지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3.3㎡당 2,102만원이다. 300가구 미만은 1,844만원, 300~499가구는 1,856만원, 500~699가구는 1,853만원, 700~999가구는 1,905만원, 1,000~1,499가구는 2,680만원이며 1,500가구 이상이 2,68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가 되기 쉽다. 단지 주변으로 상권과 교통망, 인프라 등이 빠르게 조성된다. 또 가구 수가 많은 만큼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높고 상승기에는 크게 오르며 하락기에는 가격 방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도 “단지규모가 큰 경우 내부 편의시설, 조경 등이 잘 갖춰진 경우가 많아 주거 만족도가 높아 수요가 두텁기 때문에 지역에서 손꼽히는 단지들 대부분은 대단지 아파트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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