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힙당동'으로 불리며 막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한 서울 중구 신당동의 상업용 부동산(상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부동산 보고서 '2023 상업용 부동산 시장동향 및 전망'에서 신당동을 유망한 상권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신당동 외에 향후 유망한 상권으로 한남동과 성수동, 신용산 등 4개 지역을 선정했다. 특히 신당동은 이제 막 상권이 형성되는 단계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신당동은 최근 소셜미디어 등에서 '힙당동'으로 불리며 유명해진 덕에 유동인구가 늘고 있고 수익과 매매차익 모두 기대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또 상업지역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고 오래된 건물의 임대료는 낮은 편이다.
보고서는 "현재는 임대수익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부동산을 운영한 이후 상권의 발달에 따라 여러 필지를 합해서 개발, 임대수익을 높이거나 매각차익을 얻는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