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에서 ‘알짜’ 단지 나온다. 이달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들이 연이어 분양에 나선다. 특히 판교와 검단신도시에서 알짜 단지 공급이 예정돼 일찍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895가구(공가세대·민간임대·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선 이번 주에 2개 단지가 공급에 나선다. 서울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64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는 추가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대방건설이 공급하는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는 민간임대로,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2가구 중 64가구의 임차인을 추가로 모집한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키즈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은평구 ‘은평 푸르지오 발라드(71가구, 장기일반민간임대)도 공급될 예정으로 임대의무기간은 10년이다.
경기에서 과천 ‘과천자이엘라 에디션’(98실, 오피스텔)이 청약에 나선다. 성남 판교신도시에서는 이번에 총 5개 단지에서 22가구의 공가세대가 일반공급으로 나온다. 공가세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10년 이상 임대 후 분양전환 실시한 주택 중 ‘입주자 퇴거로 LH에 명도된 주택’이다. 단지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고 적은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투데이 제공
인천에서는 서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372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2025년 예정)이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으며, 주거시설·문화집회 시설·상업시설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검단신도시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콤플렉스’에 속해 있다.
서구 ‘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268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의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만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910가구 규모 단지다. 이곳은 청약통장 유무나 당첨이력, 거주지역 등에 상관없이 무주택세대구성원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라면 청약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인천해든초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아라꿈유치원을 비롯해 아라초·아라중·아라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깝고, 원당지구 학원가와 인천영어마을도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서둔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82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2028년 예정)이 지나는 화서역과 GTX-C(2028년 예정)·KTX·수인분당선·1호선이 거쳐가는 수원역이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경기 이천시 증포동 일원에 ‘이천자이 더 리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558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으로 약 83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