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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체형관리

시니어모델로 바로서기

신혜경 기자 입력 2023.10.16 12:57 수정 2023.10.26 15:34

모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면 특별한 신체적 조건을 충족해야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직업으로서 누구에게나 허용되는 영역이 아니라고 여겨져 왔다.

우선적으로 키가 커야 하고, 늘씬한 몸매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갖춘 젊은 남녀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요즘의 모델은 과거의 외적인 신체 조건보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감성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하는지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특히, 시니어모델들의 활약이 점차 두드러지면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고 제2의 새로운 직업의 길로 나서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젊은 시절 사회적, 경제적, 신체적 제약으로 접어야 했던 희망을 현실로 이뤄가고 있는 것이다.


시니어모델 수업중인 수강생(금오공대 실내체육관)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청년과 다름없을 만큼 젊은 은퇴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자신을 돌아 볼 겨를도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은 은퇴와 노년이라는 종착역에서 상실감과 무기력함, 심지어 심한 우울감에 빠져 들게 하기도 한다

이럴 땐 다시금 숨고르기를 하고 과감하게 배움의 길에 도전해 보자.


모델 워킹 수업을 통해 위축된 심신을 다시 세우고 잠재된 내면의 자신감을 끌어내어 보자

걸음이 주는 희열을 느끼며, 점차 변화되어 가는 자신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른자세 수업중인 수강생(김천평생교육원강의실)

자기 관리의 기본은 바른 자세에서 시작 된다

시니어모델의 수업은 몸의 틀을 바로 잡는 것이다

얼굴의 표정과 몸의 표정을 관리해야만 바른 자세와 바른 체형으로 고쳐질 수 있다.


우리의 몸은 그릇과 같다고 했다. 그 안에 어떻게 마음과 느낌을 담느냐에 따라

내 몸이 빚어지고 감정은 몸의 표정으로 나타나게 된다


깊게 숨을 들이 마시고 길게 내뿜어보자

흉강과 복강이 시원스레 열리고 몸이 이완되고 환기되듯 가슴과 배의 공간을

열어 심호흡을 해보자.


헨리 데이비드소로우는 걷기 예찬론자 였다.

그는 “우리는 모두 조각가들이다

매 순간 나의 피와 살과 뼈를 가지고 나의 몸을 조각하는 조각가이다 ”

라고 말했다.


내 몸의 사용자로서 책임을 가지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꿀 주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자.


모델 수업의 기본워킹을 배우며 건강한 자세로 몸을 만들고 당당하고 활기차게 반백의 머리를 휘날리며 걸어보자.

흰머리에서 경륜이 묻어나고 주름진 미소에서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빛날 것이다.

그렇게 힘차게 인생을 열어가자.


전국의 시니어모델들은 각종 대회와 패션쇼에 참가하며 아름답게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문화축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자원봉사자로서 시니어모델들의 역할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뜨거운 열기는 더욱 확산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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