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률이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아파트에 비해 집값은 오르지 않으면서 주택 수에 포함돼 인기가 없었던 오피스텔이 높은 수익률을 기반으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것.
지난 3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3% 정도였다. 1월 5.27%, 2월 5.28%에 이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다. 특히 대전(7.63%), 세종(6.3%), 광주(6.18%) 등 지방의 경우 오피스텔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4.81%)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정기예금 최고금리(1년 만기)가 연 3.5~3.6%인 점을 감안했을때 수익률이 크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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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피스텔은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만큼 고금리가 계속 이어지는 경우에는 높은 수익률에도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어 투자에 신중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한 전문가는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상품의 성격이 강한 만큼 아파트가격이 크게 오를때 수요도 함께 살아난다”면서 “아파트 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는 현 상황에서 오피스텔 수요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