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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회소식

한국전기안전공사, 여름철 대비 에어컨 화재 감축 운영에 힘써..

남길동 기자 입력 2024.06.11 09:55 수정 2024.06.11 15:32

- 우리공사 – 부산소방 - (사)부산안실련, 유관기관 합동
- 최근 3개년(19~22년) 에어컨 화재 586건, 인명피해 60명(사망 9명, 부상 51명) 발생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세호)는 지난 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사)부산안실련 및 유관기관과 여름철 대비(6~8월) 에어컨 화재 감축 운영을 위한 업무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지난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여름철 대비(6~8월) 에어컨 화재 감축 운영을 위한 업무 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진제공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으로 에어컨 사용량의 증가로 인해 최근 3년간(‘19~‘22) 에어컨에서 발생한 화재 586건, 인명피해 60명(사망 9, 부상 51)이 발생했고, 여름철 6~9월 3개월동안 전체 화재중 75.4%(442건)로 크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화재는 전선의 접촉불량이나 손상·훼손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이 70.6%(414건)로 가장 많았고, 기계 과열이나 노후 등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이 10.5%(62건) 차지했다.
* 전기적 요인: 누전,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 과부하/과전류 등
** 기계적 요인: 과열, 노후 및 정비 불량 등

 

에어컨 전기화재는 전원코드 과열과 실외기 전선 화재로 분류하며, 에어컨은 큰 소비전력에 따라 전원 코드선 과열로 인한 접촉부위의 탄화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에어컨을 철거할 때 대부분 에어컨과 실외기를 연결하는 전기배선 절단 이후 에어컨을 다시 설치하면서 연결된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로 전선이 규격에 맞지 않는 경우 및 설치시 훼손된 전선에서 발생, 절단된 전선을 단순히 꼬아서 연결하여 접촉불량 및 절연불량으로 주로 전기적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본격적인 여름철 前 에어컨 화재사고 감축을 위한 생활안전 및 전기안전 등 홍보활동을 유관기관과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 여름철 사용 前 반드시 사전점검 및 분진, 습기제거 ▲ 최초 운전시 상태확인 철저(현장감시 30분 이상) ▲ 에어컨 배선 피복손상 확인 ▲ 에어컨 철거 및 이설시 연결배선 이음매 없이 설치 및 벽과 이격겨리 유지(10cm 이상) 등 주요 내용이다.

이세호 본부장은 “이번 여름철에는 에어컨 화재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시킬수 있도록 (사)한국에어컨설치기술협회, (사)한국시스템에어컨시설유지관리협회 등 시공전문가 교육에 전기안전과정을 신설 협의중이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에어컨 시공, 점검, 홍보, 안전사용까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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