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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건물소식

서울 도시정비형 재개발계획 속속 확정

신형범 기자 입력 2024.06.23 17:40 수정 2024.06.23 17:40

서울로타워와 메트로타워가 35층 복합 오피스로 거듭날 계획이다. 따라서 1970년대 형성된 서울역 인근 스카이라인이 바뀔 예정이다. . 건물 뒤편 힐튼호텔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서울역에서 남산까지 걸어 갈 수 있는 녹지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남대문로5가 526 일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8-1·6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있는 양동구역 2개 지구로 1970~80년대 건축한 메트로타워, 서울로플라자, 서울로타워가 속해 있다. 이들 건물을 허문 자리에 새로 들어설 복합 오피스는 지상 35층, 업무시설 1개 동 규모다.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개방형 녹지와 지하 연결 통로와 연결되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꼭대기 층은 전망시설을 두고 남산과 도심부 전체를 조망할 수 있게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역 지하철 1호선에서 연결되는 통로를 신설해 퇴계로 지상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건물 주변에는 힐튼호텔 재개발 녹지와 연계해 퇴계로에서 힐튼, 백범광장까지 걸어갈 수 있는 남산 진입 보행로를 설치한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166% 이하로 사업 주체인 이지스자산운용은 구역 내 공원을 만들고 지하 연결통로를 신설하는 등 공공기여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는 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 대선제분공장 일대 1구역 5지구 정비계획안도 수정 가결했다. 용적률 800%를 적용해 24층짜리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동소문2구역 정비계획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문턱을 넘었다. 35층 4개 동에 아파트 615가구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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