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집값 꿈틀...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주목

이용규 객원 기자 입력 2024.07.30 16:27 수정 2024.07.30 16:27

서울 집값이 꿈틀대면서 주거비 부담이 높아지자, '주거용 오피스텔'이 관심을 받으며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 거래도 늘었다.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보이는 전세난으로 인해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강남, 용산, 서초 등 서울 주요 지역의 경우 아파트값 시세가 종전 최고가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 전세 및 매매 가격이 일제히 치솟으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재조명 받고 있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데다, 최근 대출 규제도 완화되면서 실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전월세 수요가 증가해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들어 오피스텔 수익률도 5.28%로 올랐다. 2022년 3월(4.73%) 이후 2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5.01%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5%대를 유지하고 있다.

풍부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서울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입주를 시작하자마자 단기간에 마무리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으며,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단지 실물이 공개되고 단지가 선보이면서 전월세 및 매매 문의가 부쩍 늘었다는 후문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는 장점 외에도 인근 개발호재가 풍부해 더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개발계획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청량리역에는 초대형 교통 호재가 대기 중이다. 현재 청량리역에 운행 중인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송도-마석)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되면서 이들 노선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부쩍 오르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도심 입지의 편의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오피스텔 월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한국집합건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