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50분경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11시 10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되어 12시경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13시 30분경 큰 불이 잡혔다.

 

↑↑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 진화중 / 사진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

기장군은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하라”고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소방 헬기를 포함해 장비 127대, 소방관 352명을 현장 투입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 공사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100여 명이 대피했고 화재로 인한 4명 사망, 2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현장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진화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우려되어 12시경 대응 2단계 상향, 13시 30분경 큰 불이 잡혔다 / 사진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별장형 콘도 숙박시설(객실 195호)로 2021년 12월 착공, 2024년 12월 준공검사 및 승인을 거쳐 사용허가를 받았다. 2025년 5월경 오픈 예정으로 현재 실내 인테리어 공사 등 마무리 작업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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