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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ㆍ정책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첫 공급 개시

이미경 기자 입력 2025.08.01 10:44 수정 2025.08.01 10:44

- 24일 남양주왕숙 A-1, A-2블록 총 1,030호 입주자 모집공고
- 새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부응, 수도권에 공공주택 1.2만호 공급 예정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는 7월 24일부터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본청약(A-1‧A-2블록)을 개시한다.

ㅇ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며, 이를 시작으로 남양주왕숙 등을 포함하여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 1.2만호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 남양주왕숙 A-1, A-2블록 공급 물량은 총 1,030호이며, 전용면적 46㎡, 55㎡, 59㎡의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남양주왕숙 A-1, A-2 블록 주택형별 공급대상 >


* 위 공급호수는 입주자 모집 시 최종 확정됨

ㅇ 해당 블록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돼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ㅇ 블록 인근에 있는 풍양역(진접2지구내)으로 4호선‧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왕숙역, 가칭)’이 형성될 예정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접근이 용이하여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까지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ㅇ 아울러, 신도시 내 120만㎡ 규모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선도 기업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하여,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과 일자리 창출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의 조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 해당블록 분양가는 인근 남양주 별내․다산 등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공급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ㅇ 세대 평면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 대형화 및 다양한 옵션 제공, 현관창고·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강화 설계가 적용되었다.

□ 입주자모집 공고는 7월 24일, 청약접수는 8월 4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체결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8년 8월 예정이다.

□ 한편, LH는 남양주 별내동(816-1)에 신축한 전용 주택전시관은 7월 25일 개관한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유휴기간에는 지역주민에게 주택전시관을 개방하여 업사이클 문화 체험, 소규모 강좌, 음악회 등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ㅇ 주택전시관은 개관 이튿날인 2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온라인 사이버모델하우스(https://lh-ws.co.kr)를 통해서도 견본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 남양주왕숙 A-1, A-2블록 견본주택 공개일정 >

    사전청약 당첨자                                일반청약자              

   7.26(토) ~ 7.27(일)                          7.28(월) ~ 8.3(일)

ㅇ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자산 등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공공분양 단지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신청이 가능하여 내 집 마련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031-719-8982를 통해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 국토교통부 김배성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급은 새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왕숙지구를 시작으로 수도권 주택공급의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ㅇ LH 김성연 경기북부지역본부장도 “보상 조기 마무리와 동시 착공 등 현장 직원들의 노력 끝에 첫 본 청약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왕숙지구가 수도권 대표 자족형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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