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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회소식

충무공 남이장군기념사업회, 남이장군 대제 봉행했다...

남길동 기자 입력 2025.05.10 18:38 수정 2025.05.10 18:59

-탄신 582주년 기념.. 2025년도 충무공 남이장군 대제가 열려..
-이어 제4차 정기총회까지 마쳤다
-‘남이장군기념관’ ‘충무사’ 문화재 등록 사업추진 결의 다져..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없애리. 남아 이십에 나라를 평정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오”  [남이장군의 시]

충무공 남이장군기념관(충무사) 입구에서 남이장군의 시(詩)가 적혀있는 황색, 청색, 적색, 백색, 흑색의 오색 만장(輓章), 영기(令旗) 깃발들이 펄럭이면서 만들어내는 울림이 남이장군 대제의 서막을 알렸다.

 

↑↑ 남이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충무사

사단법인 충무공 남이장군기념사업회(회장 남상숭)는 10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 구산학포로 425 위치한 충무공 남이장군기념관(충무사)에서 내외빈 등 200여 명 참석으로 “2025년도 충무공 남이장군 대제 및 제4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충무공 남이장군을 추모하는 제향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제 행사는 매년 5월에 충무공 남이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지역행사의 일환으로 올리는 제향이다. 초헌관의 남이장군 제문 대독하고 이어 강신례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와 음복례를 끝으로 제향을 마친다.

진행순서는 제1부 제향 ▲헌관안내 ▲추도사 ▲개례/강신례(초헌관 창녕군수 성낙인) ▲초헌례(초헌관, 창녕군수 성낙인) ▲아헌례(아헌관, 창녕군의장 홍성두) ▲종헌례(종헌관, 창녕문화원장 한삼윤) ▲유식례 ▲사신례 ▲음복례, 제2부 정기총회 ▲식전행사 사당 참배 및 기념관 관람 ▲내외빈 소개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국민의례 ▲개회사 ▲회장인사 ▲격려사 ▲ 목적 및 사업낭독 ▲감사보고 ▲사업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우리들의 조상이야기, 제3부 즐거운 한마당 ▲종친회원 한마음다짐대회로 시(詩) 낭송회, 편자 던지기, 투호 던지기의 순으로 개최했다.

이날 주요 내빈으로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 한삼윤 창녕문화원장, 남치우 남씨대종회장(의령남씨 대종회장), 남상서 남씨부산종친회장 등 자리를 빛냈다.

충무공 남이장군 시(詩) 낭송회, 액운을 떨쳐 버리고 행운을 가져온다는 말편자 던지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전통놀이로 종친회원 및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이어졌다.


↑↑ 종원 및 많은 관람객이 함께하는 즐거운 한마당
↑↑ 펄럭이는 오색 영기(令旗) 깃발을 두고 적마를 탄 남이장군의 거대한 기마상

초헌관을 맡았던 성낙인 군수는 “영취산 정기가 모이고 화악의 물줄기가 낙동수와 만나는 배산임수의 터에서, 충무공 남이장군을 추모하는 제향을 봉행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면서 “충무공의 위국충절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충무공 남이장군기념관과 사당(충무사) 문화재 등록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축사를 전했다.

남상숭 회장은 “오늘 제향을 올린 충무공 남이장군 대제는 서울 용산구 용문동 남이장군 대제(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에 이어 남이장군의 조부모이신 남휘·정선공주 묘역(경남문화재 제236호)과 남이장군기념관 및 충무사까지 경남 창녕군을 대표하는 향토문화 축제로 발돋음했으면 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남이장군기념관 및 충무사의 문화재 등록 사업추진, 후손간 교류 활성화 등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겠으며, 자리를 빛내 주신 종원님 및 많은 관람객이 함께하여 즐거운 한마당이 되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 히스토리

 

↑↑ 남이장군의 조부 태종의 부마 남휘와 4녀인 정선공주의 묘역

2018년 4월 경남 창녕군 부곡면 구산리에 남이장군기념관, 충무사 사당을 건립했다. 기념관(충무사)은 남이장군의 후예 의령남씨 의산위 집성촌으로 남이장군의 조부 태종의 부마 남휘와 4녀인 정선공주의 묘역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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