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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건물소식

‘청라하늘대교’ 올해 말 개통… 통행료·관광 기대 속 호텔업계 ‘촉각’

이미경 기자 입력 2025.09.10 16:01 수정 2025.09.11 07:32

올해 연말, 인천 서구 청라와 중구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가 드디어 개통된다. 정식 명칭은 ‘청라하늘대교’로 확정됐으며, 총 연장 4.68km, 왕복 6차로 규모의 대형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교량 개통이 단순한 교통 연결을 넘어, 인천 관광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칭은 ‘청라하늘대교’…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2,000원
인천시는 최근 청라하늘대교의 통행료 체계를 확정했다. 기본 요금은 소형차 2,000원, 경차 1,000원, 중형차 3,400원, 대형차 4,400원으로 책정되었다. 다만, 청라 및 영종 주민은 개통일부터 통행료가 전면 면제되며, 인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무료 통행 시스템도 2026년 3월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청라하늘대교. 현재 공정률은 90% 이상으로 연말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건설비를 분양가에 반영해 납부한 지역 주민들에게 또다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삼중 과금’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무료화를 촉구하고 있다.

공정률 90%…관광 인프라 풍부
현재 교량 공정률은 90% 이상으로, 연말 준공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륙교는 단순한 교통 연결을 넘어선 복합 관광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180m 높이의 전망대, 보도 및 자전거도로, 수변 데크길 조성, 야간 경관 조명 시스템. 이러한 인프라는 주·야간 체험형 관광지로의 성장을 예고하며, 수도권 관광객 유입을 촉진할 전망이다.

명칭 논란 여전… “영종 배제됐다” 지역 반발
공식 명칭 ‘청라하늘대교’ 발표 후, 중구와 영종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지역 정체성이 무시됐다는 주장과 함께 ‘영종청라대교’, ‘영종대교’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구의회는 이미 ‘청라대교’ 명칭 사용을 선언하며 통행료 무료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명칭 논란은 개통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광호텔 업계는 기회 포착… 집합건물 소유자도 주목
“접근성 향상, 예약률 상승 기대”
구읍뱃터 인근에 위치한 관광호텔 집합건물의 객실 구분소유자와 호텔운영사들 또한 이번 개통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20분 내외의 접근성이 확보되면, 영종의 관광호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기자 시각] 변화는 기회다… 다리의 활용방안을 고민할 때
이번 청라하늘대교 개통은 단순히 다리 하나가 놓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수도권과 인천국제공항, 영종도 관광지, 청라경제자유구역이 실질적으로 하나로 연결되며 도시의 경쟁력과 자산 가치가 재편된다. 

 

청라하늘대교는 인천 시민의 오랜 염원을 담아 건설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통행료 정책, 명칭 논쟁, 관광 콘텐츠, 그리고 집합건물 자산 가치의 변화까지. 이 다리가 가져올 변화는 단순한 이동의 편의성을 넘어선다. 이제는, 이 다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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