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눔봉사단(회장 남길동)은 지난 13일 영도구(구청장 김기재)의 화재안전 취약계층 32가구 대상으로 장마철에 대비해 전기·소방·가스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빛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빛나눔봉사단 회원과 항만소방서(서장 하길수)와 함께 노후 전기콘센트 및 스위치, 노후 형광등, 누전차단기등을 교체하고 분말소화기, 화재감지기, 4인치 화이어볼(자동소화기, 제조사 한진GTC) 설치, 가스누설 점검 및 노후 가스배관 교체, 가스타이머콕 설치등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봉사활동 전 영도구청 로비에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는 김기재 구청장, 봉사단 회원이면서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서지연 의원, 항만소방서 서보원 예방안전과장, 이현주 항만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 복지정책과 최정애 과장, 손미희 팀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기재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매번 영도구 취약계층을 위해 힘써주시는 남길동 회장님과 빛나눔봉사단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서지연 의원은 "안전과 관련하여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회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빛나눔봉사단의 빛나눔행사에 보탬이 되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항만소방서(서장 하길수)의 분말소화기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빛나눔행사 이외에도 안전취약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분말소화기 사용법, 발신기 사용요령, 화재 시 대피방법 등 화재예방교육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도시안전위원회 서지연 의원은 어린이들에게 심장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춰 심폐소생술을 4분 이내에 시작하면 생존율이 25%에 불과한 데 반해 1분 이내에 시작하면 생존율이 95%에 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빛나눔봉사단(부산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제872호)은 독거노인 장애인 시설 등 안전의식이 부족한 안전취약계층의 전기/소방/가스시설 등 화재사고 예방과 안전점검으로 인명 및 재산보호를 유도하며, 이에 문제해결을 위한 자원봉사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 공동체적 삶의 가치실현으로 밝고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한국전기기술인협회 상주협의회 부산시회 등 전기 소방 가스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회원들에 의해 설립되었다.